
구미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 공직자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여 행정 업무의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AI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2026년 한 해 동안 ‘AI 역량강화 맞춤형 교육’을 추진해 공직자가 AI 기술을 행정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중심이 아니라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활용 직무교육은 약 400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된다. 교육은 업무자동화, 데이터 분석, 콘텐츠 제작 등 4개 분야 9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상반기 과정은 3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구미시 전산교육장에서 실시된다.
교육 내용은 행정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보고서 작성 자동화와 챗봇 기획 등 업무 자동화 분야를 비롯해 엑셀 기반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분석, 정책 홍보를 위한 영상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AI 활용 방법을 실습 위주로 배우게 된다. 이를 통해 공직자가 AI 도구를 실제 행정 업무에 적극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교육과 함께 AI 학습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중앙부처 정책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특강을 마련하고, 임용 예정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AI 기초교육도 병행해 공직사회 전반의 디지털 이해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사이버 학습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AI 교육 콘텐츠를 확대하고 외부 전문기관 교육 참여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행정 환경 변화와 교육 수요를 반영해 AI 활용 심화 과정과 실무 적용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AI 기반 행정 혁신을 이끌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AI는 행정 효율을 높이고 정책 품질을 향상시키는 핵심 기술”이라며 “공직자가 AI를 적극 활용해 시민들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