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가 개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과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학교 주변 불법광고물에 대한 집중 정비에 나섰다.
시는 (사)경북옥외광고협회 구미시지부와 협력해 초등학교 인근을 중심으로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유해환경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정비 대상은 어린이보호구역과 교육환경보호구역, 식품안전보호구역을 중심으로 하되, 인접 지역과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구간까지 확대해 점검한다. 노후·위험 간판은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무분별하게 설치된 불법 현수막과 선정적 전단, 각종 광고물은 현장에서 즉시 철거한다.
구미시는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상시 대응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불법 성매매, 불법 대부업, 분양 광고 등 상습 위반 광고물에는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을 적용해 사전 차단에 나선다. 또한 주말과 야간을 노린 게릴라성 현수막에 대응하기 위해 시 전역을 3개 구역으로 나누고, 2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지속적인 정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도시 주요 관문인 구미IC 일대(새로넷방송국~수출탑, 양방향 1.3km)는 ‘불법광고물 제로거리’로 운영 중이다. 반복적인 정비를 통해 불법 광고물 설치를 원천 차단하고, 방문객에게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장재덕 건축디자인과장은 “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도시 미관과 시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