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8일 미래농업교육관 대강당에서 도시텃밭 참여자로 선정된 70가족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지산동 30개소, 양호동 40개소 등 총 70개의 텃밭을 조성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직접 작물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체험형 도시농업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참여자들은 일상 속에서 자연을 접하며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농업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텃밭 운영 수칙과 지원 사항 안내와 함께 현장 지도를 담당할 도시농업관리사 7명을 소개했다. 이들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양성된 전문 인력으로, 작물 선택부터 재배 방법, 병해충 관리까지 단계별 교육을 제공해 초보 참여자도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가족 단위 참여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이번 도시텃밭은 단순한 농사 체험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공동체 형성을 이끄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흙을 만지고 작물을 가꾸는 과정은 정서적 안정과 여가 활동으로 이어지며,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미시는 2021년부터 도시텃밭 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과정과 연구회 운영을 병행해 도시농업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텃밭은 생활 속 농업을 실현하는 대표 모델”이라며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참여형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