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가 명예식물감시원 18명을 운영하며 농작물 병해충 대응 체계를 현장 중심으로 한층 강화한다.
시는 기후변화로 병해충 발생 양상이 갈수록 복잡해짐에 따라 2026년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체계를 고도화하고, 농업인이 직접 참여하는 감시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기상 전망에 따르면 올해는 전반적인 기온 상승과 함께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 등 이상기상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농작물 생육 환경이 불안정해지고 병해충 발생 시기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따뜻한 겨울의 영향으로 월동 병해충의 생존율이 증가하면서 돌발·외래 병해충 확산 위험도 커지고 있다.
구미시는 이러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을 단위 명예식물감시원 18명을 위촉했다. 감시원들은 2028년까지 3년간 활동하며 농작물 재해 및 병해충 발생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게 된다.
이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병해충 발생 정보와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농업기술센터는 이를 바탕으로 예찰·분석을 진행해 적기에 방제 지도를 실시한다. 현장 정보와 행정 대응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병해충 발생 패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명예식물감시원 운영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