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는 지난 31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2026년 제1회 구미시 창업지원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창업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협의회는 창업 지원기관과 투자기관이 함께 참여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기관별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4월부터 현재까지 총 12차례 운영되며 지역 창업 생태계의 협력 기반을 꾸준히 다져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별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3개 창업기업의 IR(투자설명회) 발표가 진행됐다.
㈜크레도우첨단소재는 전기변색 기반 스마트 윈도우 핵심소재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건축 및 모빌리티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컴은 펠티어 반도체 기반 열관리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텀블러를 개발한 기업으로, 음료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유지하고 냉각과 가열을 동시에 구현하는 기술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엘앤와이는 치과용 근관 치료에 사용되는 덴탈팁을 개발·제조하는 의료기기 기업으로, 정밀 사출성형 기술과 클린룸 기반 생산체계를 통해 고정밀 제품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며 사업화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발표 이후에는 각 기관이 보유한 지원 프로그램을 토대로 기업별 적용 가능한 지원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기술개발부터 사업화, 자금, 판로, 투자까지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창업기업이 필요한 지원을 한 자리에서 확인하고 연계받을 수 있도록 운영됐다.
특히 이번 협의회는 단순 정보 공유를 넘어 기관 간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창업기업이 초기 단계에서 투자 유치까지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보다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창업기업이 IR 발표를 통해 필요한 지원을 명확히 하고, 투자와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창업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 창업지원기관 협의회는 분기별로 운영되며, 유망 창업기업 발굴과 지원 연계를 위한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