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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국립의대 안동 유치 확정…2030년 개교 목표 - 국립경국대 의대 정원 40명 배정…500병상 이상 교육병원 건립 추진 - 경북도청 신도시 13만 362㎡ 부지 조성…시민 13년 유치 노력 결실
  • 기사등록 2026-11-04 16: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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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국립의과대학 신설 대학으로 국립경국대학교가 선정되면서 안동시가 추진해 온 국립의대 유치가 확정됐다.

경북 국립의과대학, 안동 유치 최종 확정 

교육부의 이번 선정에 따라 국립경국대 의과대학은 경북도청 신도시 내 13만 362㎡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입학정원은 40명으로 배정됐으며, 2030년 첫 신입생 입학을 목표로 대학 설립이 추진된다.


의과대학과 함께 500병상 이상 규모의 교육병원 건립도 계획돼 있다. 안동시는 의학교육과 의료인력 양성, 진료 기능을 지역에서 수행하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지역의 움직임은 2013년부터 본격화됐다. 당시 국립안동대학교(현 국립경국대학교)는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TF 연구위원회를 꾸리고 연구보고서를 작성해 설립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검토했다.


안동시는 시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국립의대 유치 활동을 이어왔다. 2022년 시작한 국립의대 설립 촉구 서명운동에는 현재까지 2만 6천여 명이 동참하며 의대 설립을 요구하는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국회 토론회와 각종 포럼을 통해 경북 북부지역의 의료 여건과 의대 설립 필요성을 알리는 활동도 진행했다. 지역 주요 행사와 연계한 범시민 유치 촉구 활동에는 1만여 명이 참여했다.


관계기관 간 공동 대응도 지속됐다. 안동시와 경상북도, 국립경국대학교, 예천군 등은 정부 부처와 국회를 찾아 경북 북부지역의 의료 현실을 설명하고 국립의대 신설을 요청하는 등 협력해 왔다.


특히 지난 8월 20일 교육부에 제출한 '국립의대 신설 추진계획서'는 관계기관의 협의를 통해 작성됐다. 해당 계획서는 앞으로 의과대학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국립의대 설립을 주요 시정 현안으로 정하고 행정적 지원도 추진했다. '안동시 국립의대 설립 추진단'을 구성해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설립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앞으로는 의과대학과 교육병원 건립에 필요한 후속 절차에 집중한다. 경상북도와 국립경국대학교, 예천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부지 확보와 교원 및 의료인력 충원, 학생과 교직원의 정주 여건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의과대학 설립 부지 매입비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학생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학업장려금과 장학금, 기숙사비, 전입 지원금 등 학업과 주거에 필요한 지원책도 검토해 시행할 방침이다.


교수와 의료인력의 장기 근무를 위한 정주 대책도 추진한다. 주거·생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청년 천원 주택사업'과 연계한 임대료 지원방안을 마련해 의료인력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산업과 의학교육을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안동시는 기존 바이오·백신산업과 국립의대의 교육·연구 기능을 연결해 의료서비스 개선과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관련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경북 국립 의과대학 신설은 안동시민과 경북도민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맺은 뜻깊은 순간”이라며 “그동안 국립의대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과 관계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의과대학과 교육병원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북의 의료격차를 줄이고 지역에서 필요한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의료 기반을 갖추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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