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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고교들이 학생들의 진로 다양성을 제한하는 문제에 대한 대응 필요
  • 기사등록 2023-06-01 11:02:07
  • 기사수정 2023-08-09 13: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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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선택을 존중하고 지원하는 것은 교육체계의 중요한 역할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부 고교들이 학생들의 직업 훈련이나 일반고특화과정을 제한하고 대학 진학을 강요하는 문제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학생들의 진로 선택권을 제한하고, 개인의 적성과 흥미를 반영한 진로를 추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한다.

경북 구미 한 고등학교 A 학생의 경우, 대학 진학이 아닌 직업 훈련을 희망하고 있지만, 학교 측에서는 여전히 대학 진학을 권유하고 있다. 이는 학생의 적성과 관심사를 고려하지 않고 일반적인 대학 진학을 강요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이러한 상황은 학생들의 흥미와 잠재력을 제한하고, 학교 교육의 목표와 상충될 수 있다.

또한, 최근 취업 시장에서는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대학 진학보다는 직업 훈련을 통해 실무 경험과 기술을 쌓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일반고특화과정은 중요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학교 측에서는 이러한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조차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학부모와 황두영(구미) 경북도의원은 학생들의 다양한 장점과 적성을 개발하고 학생들이 미래에 행복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황두영 의원은 일반고특화과정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측에서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학교는 일반고특화과정에 대한 정보를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제공해야 한다. 학교는 해당 과정의 장점과 특징, 진로 가능성 등을 설명하는 설명회를 개최해 학생들이 실제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학교는 학생들과 개별적인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적성과 흥미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진로 선택을 돕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

게다가 학교는 일반고특화과정과 관련된 기업, 직업 훈련 기관, 지역 사회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고 산업 현장에 진입하는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특히 학교 교사들은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선택을 존중하고 지원하는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적성과 잠재력을 파악하고, 일반고특화과정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며, 진로 탐색을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일반고특화과정 제도가 제대로 정착이 된다면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를 선택함으로써 더욱 행복하고 성공적인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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